2021.12.29 - [# 난임 일기] - [난임] 인공수정 VS 시험관 차이점 집중 분석!
[난임] 인공수정 VS 시험관 차이점 집중 분석!
인공수정 VS 시험관 인공수정 이란? 배란기에 남편의 정액을 받아 운동성 향상시키는 약품 처리 후 자궁 속으로 깊숙이 주입하여 수정이 좀 더 쉽게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시술. 양질의 정자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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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는 난임 여성들의 고민!
나 역시 참 많이 고민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병원 다니는 것이 눈치도 보이고 부담스러워 퇴사를 하고
임신 준비에 전념을 해야하나.....
나는 인공수정 3차까지는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반차, 휴무를 활용해서 다녔지만
유산을 하고 나니... 계속 병행할 자신이 없었다.
7년 동안 청춘을 바쳤던 회사를 퇴사를 했다.
결과로는 그만두길 잘한 것 같다.
경제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스트레스 없는 평온함을 얻었다ㅎ
인공수정까지는 직장 생활하면서 병행이 가능하지 싶은데...
시험관은 웬만한 직장의 배려 없이는 힘들 것 같다ㅠ
시험관보다는 인공수정이 병원 가는 횟수나 약, 주사가 더 간단하다.
인공수정을 시작하게 되면 병원은 평균 3번 정도 가게 되는데
남편은 시술 당일날만 방문하면 된다.
12월 생리 시작 3일차 과배란 시작
자궁은 깨끗한지 이번 주기에 배란이 될 수 있는 동 난포의 개수를 확인하고
배란유도제와 주사가 처방된다.
(글루코논이 처방된 건 인슐린을 조절하여 난포가 잘 자랄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번에는 약과 처방을 바꿔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전까진 클로미펜을 먹고 난포를 키웠었는데 이번에는 페마라로 약을 바꾸었다.
페마라 하루 2정씩 5일 복용 (호르몬제라 같은 시간에 먹는 것이 좋다)
클로미펜이 난포는 잘 자라지만 부작용이 자궁 내벽이 얇아지는 것이라는데
인공 3차때 시술 전날까지도 자궁 내벽이 얇아서 질정을 추가로 넣고
시술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페마라는 클로미펜보다 난포 개수는 적게 자라지만
질이 좋게 자라게 한다고 들었다.
난포 개수가 많을수록 확률이 올라가기에
시간 맞춰서 약 먹고 주사도 맞고 적당한 운동도 해줘야지.
이번엔 몇 개 정도 자라줄까??
나는 시술 때마다 2~3개 정도만 자라서..... 쬐끔 아쉽긴 하다^^;;

이것이 폴리트롭이라는 배 주사....... 냉장보관해야 한다.
용량은 150, 75, 75 격일로 3번 맞았다.
셀프로 하는분들도 있다고 들었지만....
나는 겁쟁이라서ㅠ 남편이 아침마다 쓱 놔주었다.
몇 번 해봤다고 이제는 간호사보다 더 안 아프게 잘하네~ 고마웡 ㅋㅋㅋ
병원비는 정부지원을 받아 5,090원 + 약제비 25,490원
20만원 한도 내에서 깨알같이 써야지^^
8일 후 병원에 가서 난포가 얼마나 자랐는지 초음파로 확인 후
시술 날짜를 잡는다.
무럭무럭 4개 정도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ㅎㅎ
병원은 갈때마다 북적북적.... 우리 같은 난임부부가 많구나!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난임부부들을 위해 내년에는 조금 더 많은 혜택이 생기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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