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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임 일기

[인공수정] 병원방문2. 초음파 난포확인 + 오비드렐 주사

by 감자원츄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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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 [# 난임 일기] - [인공수정] 병원방문1. 과배란 시작 / 페마라 + 폴리트롭(배주사)

 

[인공수정] 병원방문1. 과배란 시작 / 페마라 + 폴리트롭(배주사)

부천 마리아 인공수정 과배란 페마라 폴리트롭 자가주사 직장을 다니는 난임 여성들의 고민! 나 역시 참 많이 고민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병원 다니는 것이 눈치도 보이고 부담스러워 퇴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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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시작 11일차

졸린 눈을 비비고 병원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50분 정도 걸리는데 늘 소풍 가는 기분으로 출발한다ㅎㅎ

 

부천 마리아 접수 순서
1)접수
2)진료
3)수납
4)주사실

 

 

도착하자마자 접수를 하고 담당과에 가서 접수 확인을 한다.

 

오늘도 역시 2과는 대기가 많구나..... 9번째다.

가족관계 동의서를 미리 제출 (사진 찍고 다시 주심) 했다.

시술 당일에는 정신없을 것 같아서....

 

1시간 정도 기다리다 지칠때쯤 내 이름을 호명한다.

약간의 소변을 담아주면 배란테스트기로 확인하신다.

 

오늘은 난포가 잘 자랐는지 확인하고 시술 날짜를 잡는다.

두근두근

주 3-4회씩 필라테스를 하며 약도 시간 맞춰서 잘 챙겨 먹고 주사도 맞고 정성을 들였는데.....

페마라로 바꿔서일까??

자궁내막도 10mm로 좋은 상태이고 

왼쪽 3개, 오른쪽 1개가 자랐다고 한다.~ 우와아아아

 

원하는 개수만큼 자라서 느낌이 좋다.^^

 

난포 터지는 주사 오비드렐과 소독 질정 (시술 전날 저녁에 넣기)을 처방받았다.

오비드렐은 냉장보관해야 해서 아이스팩과 담아주었다.

 

오비드렐은 폴리트롭과 방법은 같다. 

중요!!!  주사기 안에 공기를 꼭 빼주고 맞아야 한다.

 

주사기 바늘이 위로 향하게 들어 공기가 약물보다 위로 올라가게 한 후

공기를 쭈~욱 빼주어 바늘에 약물이 한 방울 나올 때까지 주사 손잡이를 눌러주면 된다.

 

오비드렐은 맞는 시간은 병원에서 알려주는데 시간 엄수!!

 

이틀 뒤 오전 9시에 시술을 하기에 나는 시술 이틀전 저녁 9시에 맞았다.

주사를 맞으면 평균 24~36시간 안에 난포가 터지기 때문에 맞는 시간이 중요하다.

 

난포는 하루에 2mm씩 자라는데 20mm 이상이 되면 배란이 된다.

 

주사를 맞고 너무 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조기 배란이 될 수 있다고 하여

필라테스는 잠시 미뤄두기로.....

  

오비드렐은 비급여라 비싸다....

오비드렐 45,000원 + 진료비 1,250원 + 질정 5,480원

 

 

시술 이틀 전부터는 금욕을 하라고 한다. 그래야 활동성 좋은 정자가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확률을 높이려고 시술 전날까지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컨디션 조절 위해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