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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일기

[임신 6주] 입덧 시작.

by 감자원츄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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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 [# 임신 일기] - [임신 5주] 임테기 역전 / 임신확인서.

 

[임신 5주] 임테기 역전 / 임신확인서.

2023.03.04 - [# 난임 일기] - [시험관 동결2차] 1차, 2차 피 검사 이식 + 15일째. 여전히 배는 묵직하고 가끔씩 배 콕콕. 드. 디. 어! 임테기 역전 성공~! 임테기 역전이 되면 아기집이 보인다고 한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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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2일

 

피 비침으로 화장실 가고 밥 먹을 때 빼고는 눕눕 중.
갈색혈은 지속ㅠ.ㅠ
하루종일 누워만 있으니 소화도 안되고 답답하고...  티비도 이제 볼 게 없고...ㅎ

5주 차에는 일어나자마자 속이 약간 메스꺼운정도였는데,
6주 차부터 입. 덧. 이 시작되었다.
뱃멀미를 하는 것처럼 하루종일 속이 미식미식...

공복엔 속이 더 울렁거려서 무언가를 계속 먹어야 한다.
입맛은 없는데, 으아~ 너무 괴롭다.
이게 먹덧인가? 😮

 

 

 

일주일 후, 초음파 
흔히들 말하는 다이아몬드링 모양(난황+배아)을 볼 수 있었다.
아직은 아기가 너무 작아서 점처럼 보였고, 심장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ㅠ
(보통 이때쯤 심장소리를 듣는다.)
착찹한 마음은 숨길수가 없네;;

피 비침이 있어서 타이유 한대를 더 맞고 와서 다시 눕눕.
 

 
 
입덧이 있다가~ 없다가~ 한다.
입덧이 없어지면 좋았다가도 아기가 잘 있는 건지 불안하고....ㅎㅎ
감기에 걸린 것처럼 오한에 컨디션은 제로.....
의욕도 없고 좀비처럼 집에 누워만 있다는;;;
 


다행히 열흘정도 눕눕하니 피 비침은 조금씩 줄었다.

 

내가 누워지내니 남편은 퇴근 후,
집에 와서 밥하고 빨래하고~ 자고 출근하고~
신데렐라가 따로 없네ㅋㅋㅋ
세상 안쓰러운... 고마운 내 남편💛
 


 

 


아침, 저녁으로 질정과 주사 3대 (프롤루텍스와 크녹산)를 이식 후에도 쭈욱 맞고 있다.
배는 단단하게 뭉쳐서 더 이상 주사 맞을 곳이 없다는ㅠㅠ  멍자국 가득한 내 배...

 


주사 맞는 것에 지쳐가지만....
배 속에 아기가 있다고 생각하니 하나도 아프지가 않다~

사람 맘이란게.... 허헛

 
다음 주에는 쑥쑥 자라서 꼭 심장소리 들을 수 있길~!


 

 

2023.03.31 - [# 임신 일기] - [임신 7 - 8주] 주수보다 느린아기 / 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