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13주] 니프티 검사 / 임산부 혜택

   2023.04.27 - [# 임신 일기] - [임신 11주] 입덧푸드 / 태아보험 가입.

[임신 11주] 입덧 푸드 / 태아보험 가입.

 

 

 

임신 12주

오늘은 남편과 함께 병원에 ㄱㄱ
처음으로 남편과 초음파도 보고 심장소리도 같이 들었다 >0<

초음파와 심장소리를 처음 들은 남편은 엄청 신기해하네~ㅎㅎ
이제 좀 실감이 나는가 보다 ^^
(8주 이후 배초음파를 할 땐 초음파실 남편 동행 가능.)

니프티 검사는 혈액검사, 초음파로 목투명대 검사를 했다.

이 시기에 산부인과에서는 정밀초음파로 목둘레나 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는데,
난임병원이라 그런지 일반 초음파로만 확인해서 좀 아쉬웠다.
 
 

 


목투명대는 다행히 1.2 로 정상이었고,

어렴풋이 얼굴 윤곽이 보였다.

(보통 3mm 이하 정상이라고 함)

콧대에 대해선 말씀이 없으셔서 물어봤더니
원장님은 콧대를 재는 건 근거 없다며 크게 의미가 없다고 하셨다.
 

누굴 닮았으려나?? 👶

우리 기쁨이 이제는 정말 사람 같아졌다.
비록 3등신이지만ㅋㅋㅋ
팔, 다리도 생기고 바둥거리면서 노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엄마미소가~

원장님은 언제나 그렇듯 쿨내 나게 아기는 잘 크고 있으니,
2주 뒤에 니프티 결과 들으러 오라고 하셨다.

마음 졸이는 긴~ 2주가 되겠지만...
이것만 잘 넘기면 당분간은 걱정이 없게찌??!!


니프티 검사비 + 초음파 = 59만원 정도 나왔다.

니프티 검사가 일반 기형아 검사보다는 비싸지만

다운증후군 선별에 특히나 정확도가 높다고 하니

돈과 마음의 평화를 맞교환했다고 생각하는 중.
 
 

 

 

12주의 기적이라고 입덧이 좋아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 러 나
12주의 기적은 나에게 오지 않았다ㅠ  
입덧이 오히려 더 심해진 느낌... (•_•)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신청

임신 12 주가 되면 서울시에서 교통비 지원을 해준다.
정부 24 앱에서 신청가능, 임신확인서 제출.

(정부 24 -> 로그인 > 맘 편한 임신 -> 엽산, 철분제 지원, 맘 편한 KTX, SRT, 국민 행복카드 신청 가능)


본인 카드에 70만 원의 지원금이 포인트로 들어오는데
버스비, 택시비, 주유비가 지원된다.
KTX는 임산부혜택으로 일반실을 예매할 경우 특실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어
교통비와 같이 신청해 두었다.

지자체마다 임산부 혜택이 다르니 알아보고 혜택 받아가세효~


KTX 타고 놀러 가야 할 구실이 생겼다는~~~  씬나!

 

 

13주

 

 

임신 초기에는 콩알만 했었는데 어느새 팔다리에 솜털까지 생기는 시기.

엄마 닮은 털털한 사람 말고 ^^;;

아빠 닮은 털 없이 깨끗한 사람으로 태어나렴~ㅎㅎ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배는 벌써 6개월은 된 듯ㅠ
아직은 몸무게가 늘어나는 시기가 아니므로 
갑자기 확찐자가 되지 않기 위해 식단조절 필수.


배가 나오니 속옷이 불편해져서 v형 임산부 속옷을 구입했다.
기존 사이즈보다 한두 치수 크게 사는 것 추천!


저녁마다 귀를 배에다 대고
기쁨이랑 소통하는 귀여운 남편ㅋㅋㅋ
아들 딸 상관없다고 말은 하지만...
"우리 딸 잘 자~" 하면서 잠자리에 드는 남편ㅋㅋㅋㅋㅋ
태몽도 그렇고 느낌은 아들인데~;;;;;
 

 
증상.

나도 임신선이 배 가운데에 쭈~욱 생겨났다.
이미 생겼으니 어쩔 수 없.....
튼살 예방차 크림이랑 오일도 미리사서 열심히 발라줘야지^^
 

언제부턴가 불면증이 생겼다.
낮잠을 안 자도 새벽 2-3시에 잠들기 일쑤....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내일부터 일찍 일어나고 낮잠 금지!!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기쁨 이를 믿고 마음 편히 긍정적으로 생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