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방문.
이제 봄이 없고 바로 여름이네 🌞
벌써 더운데 한여름엔 어떨지 벌써 걱정ㄷㄷ
비교적 한가한 오후로 예약해서 한 시간 정도 대기.
초음파상 별 이상 없고 채혈 후 귀가.
자연주기 이식이라 약이나 주사가 없으니 홀가분하고 좋다~🙃
인공주기보다는 몇 번 더 병원 방문을 해야 하지만 멀리 보면 자연주기로 하길 잘한 듯.

날이 좋아 콧바람 쐬러 파주 카페 갔다가 주차지옥을 맛보고 커피 받는데 50분이 걸렸지만 ^^;;;
활짝 핀 데이지 꽃을 보고 오랜만에 사진도 찍고 기분전환했다.
넘흐 이쁘긔~ 🌼
두 번째 방문.
예약시간을 잘못 알고 10분 지각ㅠ
내 순서는 젤 끝으로 밀리고 다시 시작된 대기지옥 ㅠ
내 배란주기는 29일로 정확한 편인데 이번에는 늦네.
배란기 아직 시작도 안됐다능... 휴
채혈하고 다음 예약잡음.
세 번째 방문.
드디어 배란기가 되었다 ‼️
난자 채취 후라서 그런가
나이 들어서인가...
기존 배란주기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채혈하고 난포 터지는 주사 맞고 귀가.
배주사로 난포 터지는 주사 3-4대 맞을 땐 아픈 거 몰랐는데 엉덩이주사로 한 대 맞았는데 겁나 아팠다.😭
네 번째 방문.
이틀뒤 배란이 잘되었는지 초음파로 확인.
동그랗던 난포가 약간 울퉁불퉁 찌그러진 모양이었고 배란은 잘되었다고 설명해 주셨다. 👍
내막 안 자랄까 봐 걱정되어 계단 타기를 좀 해서인지 자궁내막도 8.5cm로 좋단다.
자임까지 시도해 보려다가
호옥시... 세 쌍둥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걱정 하다 포기ㅎㅎㅎ
채혈하고 상담실에서 이식 전 마지막 확인하고 귀가.
질정 아침, 저녁으로 1개씩(12시간 간격으로)
베이비아스피린 1알
약국에서 질정 36알 결제하는데 금액에 깜놀🙊 한 알에 2500원꼴?
그래... 질정이 비쌌었지.... 새삼스레 기억이 났다ㅎㅎ
인공주기는 프로기노바와 프롤루텍스 주사를 맞는다.
돌주사라 아프기도 하고 하루에 2대씩 맞으면 주사금액도 부담스러... 질정을 안 넣어서 편하긴 하다.
이식은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끝내고 싶다❕️
기쁨이 보내준 지 1년.
다사다난했던 1년의 시간이 금세 흘러갔다.
잘 견딘 나...와 남편에게 고맙다 👫
매년 이맘때쯤 기쁨이 생각하며 찾아갈만한 장소를 남편과 상의해서 결정했다.
오이도
유난히 비바람이 몰아쳐서 참 추운 날...
날도 참 잘 잡았네^^;;;
하얀 꽃다발을 준비해서 가는 내내 눈물이 펑펑 🥹
얼굴도 모르는 내 아가...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

기쁨아 엄마, 아빠야!
이제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보내줘야 하는데
아직 엄마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됐나 봐.
일 년이 지나도 기쁨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줄줄줄 😿
매년 잊지 않고 찾아올게~
내년엔 웃는 얼굴로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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