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병원방문.
이상하리만큼 사람이 없던 날.
일찍 도착해서 초음파를 바로보고 진료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너무 일찍 왔나??ㅎㅎ
8시 30분부터 진료 시작인가 보다.
주사용량을 올렸는데도 난포 자라는 속도가 더디다.
나이 때문인가?? 😭
과배란주사 고용량 부작용인지 머리가 멍~ 두통도 좀 있다.
배도 계속 찌릿찌릿.
지금 보이는 난포는 9개.
이틀뒤에 상태보고 채취날짜 확정하기로 했다.
미성숙난자만 안 나오길...🙏
상담실에서 채취동의서 작성 + 신분증 사본 +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수납하고 주사까지 맞고 나니 어느새 대기실이 가득 찼다.
평균 대기시간은 2-3시간 정도로 감자와 눈사람 다닐 때와 큰 차이는 없는 듯?
주사는 모두 그대로 유지.


과배란 4번째
오후 14:30분 진료라 한가하근.
음~ 초음파에 성숙난포가 몇 개 안 보이는 것 같다... 😿
주사용량 높이고 성장호르몬까지 맞는데... 이건 반칙 ㅠ
하... 이번에도 미성숙난자가 많이 나옴 어쩌지??
"병원 괜히 옮겼나??" 순간 이 생각이 스치는데...
사람맘이 참 간사하근ㅋㅋㅋ
난포 터지는 주사는 매번 3-4대씩 맞았었는데 이번엔 오비드렐 2대만 처방되었다.
배란이 많이 진행돼서 그런 건가?? 살짝 걱정.


채혈 후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R.I카드 신규로 신청하고 귀가.
R.I카드는 신규일 경우 수술당일 수술상담실에서 받으면 된다.
감자와 눈사람이 차병원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듯?
이번엔 채취 몇 번을 해야 이식할 수 있을까⁉️
의사들도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계속하다 보면 다 성공한다고... 포기만 안 하면 된다고... 💬
난임병원 3년 차‼️
이제 그만할까.... .??
남편의 간절한 마음을 알기에
쉽게 그만둘수도 없는데... 맘이 또 흔들린다 🍃
정부지원차수도 이제 몇 번 안 남았고... 휴😮💨
부족하면 리필 안 되나욧??
지금이 내 인생에서 잃어버린 3년...이라고 생각되는 시기다.
나중나중에 몇십 배의 행복함으로 보상받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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