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난임일기로 컴백

쉬는 7개월 동안 꾹꾹~ 눌러두었던 해외여행도 2번이나 다녀오구~ 🌴
수영도 꾸준히 다니고 있다 ^^v
그덕에 힐링도 하고 일상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
사진을 보니 또 가고싶근~🙈

수영을 배우면서 물 공포증이 조금은 극복되어
물놀이하는 것이 이젠 무섭지 않다~ㅎㅎㅎ
이 재미를 이제야 알았다닛....‼️
지금은 몸도 마음도 안정되었고 푸~~~욱~~ 쉬었으니
시험관을 다시 시작해 볼까? 하는 생각에 병원예약부터 했다.
병원 방문전 준비
오랜만에 다시 병원에 가니
막 새롭고 그르네??
김란 여자 원장님이 새로 오신것 말고는 특별히 달라진건 없어뵌다.
나에게 선택지가 2개 있다.
<새로 난자 채취> or <동결배아 해동 후 Pgta 검사 후 이식>
새로 채취해서 pgta 검사를 진행하기로 마음먹고
동결배아는 보험이라 여기고 일단 Keep.
정부 24에서 신선 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았다.
근데, 막상 채취를 하려니....
고민이 되네?? (이노므 결정장애!)
시험관 과정의 험난함을 너무 잘 알기에... 🥲
하루에도 몇 번씩 이랬다가 저랬다가 고민 끝에
결론
동결배아를 녹여서 pgta 검사 보내기로 했다.
기대감 ' 0 ' 이라고 말은 하지만.....
사람맘이 참 간사한 게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자꾸 드네^^;;;;
다시 동결 결정통지서 발급받음.
(별도의 변경이나 취소 없이 신선 통지서는 유효기한 내에 사용하면 되고
동결로 다시 재신청하면 된다고 함.)
초음파, 피 검사
생리 3일 차에 병원 방문
초음파를 봤는데
전에는 양쪽 난소에 포도송이처럼 난포가 보였다면,
지금은 오른쪽 난소만 큰 거 하나 보이고 왼쪽은 거의 안보일정도로 작다고 하심...
왜죠??

새로 채취를 하는 거라면 안 좋았을 상황이지만 이식하는 데는 상관없다심.
1년만에 시험관을 다시 시작하면서
초진 때처럼 피검사, 심전도, X레이 등 각종 검사를 새롭게 싹~
최근에 건강검진을 받았다면 자료 가져가심 됩니다!
(남편도 피검사와 정자검사 진행)
검사결과
AMH가 2.1에서 1.5로
떨어졌다... 나이 때문인가...
이렇게 한번에 떨어지기 있기?? 😭
(남편 정자검사는 이전이랑 비슷하게 좋다고 함.)
동결 배아를 녹여서 pgta 검사하는데 손상이 없을 수 없고 검사 통과 확률도 희박하다 생각되어....
이식은 자연주기로 하기로 했다.
(인공주기 때 매일 주사 3대씩 맞았던 거 생각하니 못하겠ㅠ)
피검사를 하고 9일 후 병원예약을 잡음.
이제 채취할 때 이전보다 채취개수도 적어질 테고 냉동이 얼마나 나올지도 미지수이다...🤔
시험관을 다시 시작은 했는데
계속하는 게 맞는 건가 싶고
자임은 계속 시도하는데 임테기 두줄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자식 없이 둘이 사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주절주절
나 자신에게 합리화도 해보고ㅎ
후아💨 더 나이들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이번 연도까진 해봐야지‼️
시험관에서 가장 중한게 뭐쥬??
멘탈 꽉 붙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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